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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5.4%↓ 석유값 2.3%↓…그러나 돼지고기·외식비는 상승세” 2025년 상반기 우리나라의 물가 흐름은 품목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의 자료에 따르면, 채소류와 석유류는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한 반면,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채소류와 석유류, 가격 하락2025년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다. 이는 채소류와 석유류 가격 하락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채소류는 전년 동월 대비 5.4% 하락하여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극심한 이상기후로 가격이 급등했던 기저효과에 더해, 올해 봄철 기후가 안정되며 작황이.. 2025. 6. 5.
굳게 닫힌 지갑... 가전 소비 침체의 끝 은? 2025년 현재, 대한민국 가전 시장은 차가운 겨울을 맞이한 듯 움츠러들어 있다. 한때 '필수 소비재'로 여겨지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던 가전제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소비 둔화 추세를 보이며 깊은 고민에 잠겨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기록된 저조한 판매액은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와 복합적인 경제 상황이 맞물려 빚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 팬데믹의 그림자: 일시적 특수 효과의 소멸과 깊어진 피로감2020년 초,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집콕' 생활의 장기화로 인해 사람들은 집 안에서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이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필수 가전은 물론, 식기세척기, 건조기.. 2025. 5. 9.
무·양배추·마늘 값 급등…식탁 물가 빨간불 2025년 들어 무, 양배추, 마늘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특히 김치류와 국물 요리 등 한국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기본 채소인 무와 양배추는 지난해보다 50%에서 많게는 87% 이상 상승해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매가격뿐 아니라 소매점에서도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채소가 금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가격 급등 현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각종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주요 채소류의 가격은 다음과 같이 크게 상승했다.무: 도매가격 기준 20kg당 평균 2만4천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7% 상승했다. 평년 가격 대비로는 무려 126.8% 높은 수치다. 이는 일반 소비자가 마트나 시장에서.. 2025. 4. 18.
소비자신뢰 추락…美 경제에 빨간불 켜졌나 2025년 4월 기준,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며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예비 조사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0.8을 기록하며 지난달 57.0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54.6보다도 크게 하회한 것이다.이번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단순한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최근 몇 달간 꾸준히 이어진 하락세가 4개월 연속으로 이어졌으며, 지수는 2024년 12월 이후 약 30%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 전반에 대해 느끼는 신뢰와 낙관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인플레이션 기대치 급등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에 대.. 2025.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