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1 지방 저축은행 연체율 9년 만에 최고…기업대출이 주범 지방 저축은행들의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금융 건전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저축은행들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치솟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연체율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8.5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6.55%)보다 1.9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2015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대출 부문 연체율은 12.81%로 전년 대비 무려 4.7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하락하며 소폭 개선됐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 중심의 대출 부실이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 2025.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