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지하농장1 딸기가 자라는 터미널? 남부터미널 인도어팜의 첨단 기술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과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남부터미널 지하 3층. 이곳은 매일 수많은 이들이 지방으로 향하거나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하지만 이곳에는 또 다른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첨단 기술과 농업의 혁신적인 만남을 보여주는 거대한 인도어팜, 즉 수직형 스마트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1,400㎡라는 넓은 공간에 조성된 이 미래형 농장은 흙 대신 LED 조명과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하여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탐스럽고 붉은 딸기가 자라고 있다. 남부터미널 인도어팜은 단순한 채소 재배 공간을 넘어선다. 이는 도시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식량 생산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농업 스타트.. 2025.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