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2 실업급여 지급액 1조 원 돌파…노동시장 빨간불 2025년 3월, 대한민국 고용시장에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 원을 돌파하며 노동시장 전반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총 1조 510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4%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실업급여 지급액은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조 원을 상회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3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퇴직했을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급하는 급여다. 이 제도는 고용안전망의 핵심 중 하나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실업급여 지급액이 .. 2025. 4. 8. 최저시급 지급 사업장 증가…왜 이렇게 많아졌을까? 최근 우리나라 고용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법정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 초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기업이 최저시급으로 임금을 책정하고 있어 노동자와 구직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통계상의 변화가 아니라, 경제 전반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계속되는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의 누적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사업주는 임금을 더 이상 자유롭게 책정하기보다는 법정 최저 수준에 맞춰 공고를 내는 방향으로 방향을 틀게 된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업종은 유통 및 판매업이다. 이 업종에는 편의.. 2025.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