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3 호주, 산불 후 헬기로 코알라 700마리 살처분…논란 확산 2025년 4월 말, 호주에서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은 전 세계 동물 보호론자들과 환경 운동가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가 최근 부즈빔 국립공원 화재 이후 헬기를 동원하여 약 700마리의 코알라를 총으로 쏴 살처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도적 안락사’라는 명분 뒤에 숨겨진 잔혹한 방식과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호주 정부의 야생동물 관리 정책의 윤리적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동시에, 인간의 개발과 기후 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코알라의 현실을 다시 한번 냉정하게 직시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1. 부즈빔 국립공원의 비극, 그리고 코알라 살처분 결정사건의 발단은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부즈빔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었다.. 2025. 4. 29. 산림청 헬기 94% 외국산…정비도 ‘돌려막기’ 의존 대한민국 산림청이 운용하는 산불 진화용 헬기의 대부분이 외국산이라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주력 기종으로 사용되고 있는 러시아산 헬기의 부품 수급 문제가 전쟁 등의 외부 변수로 차질을 빚으며,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산불 진화용으로 보유 중인 헬기는 총 50대이며, 이 중 무려 47대(94%)가 외국산이다. 국산 헬기는 단 3대(6%)에 불과하다. 주력으로 사용되는 헬기는 러시아산 KA-32 기종으로, 전체 헬기 중 29대(58%)를 차지한다. KA-32는 대형 물탱크를 장착할 수 있고, 기체 안정성이 뛰어나 산불 진화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 헬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부품 수급이 거의.. 2025. 4. 18. 대구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74세 조종사 사망 2025년 4월 6일 오후, 대구 북구 서변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헬기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를 조종하던 74세 조종사 정모 씨가 목숨을 잃었다. 사고 헬기는 제작된 지 44년이 넘은 노후 기체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자체의 노후 헬기 운용과 관련한 안전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고 개요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쯤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대구시와 소방당국은 곧바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를 포함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으며, 사고 헬기는 산불 현장 인근 상공에서 물을 살포하며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약 30분 후인 오후 3시 41분경, 진화에 투입된 헬기 한 대가 산불 현장에서 약 100.. 2025. 4. 7. 이전 1 다음